사주 통식 분석 · 유명인
세종대왕
임진 일주 · 별그림자를 품은 깊은 물결
백성의 눈높이까지 스스로 내려와 지식을 나누어 준 학자 군주의 결
1397-05-15 · 양력 · 시 미상

명리학자의 풀이
명식에서 행적으로 — 이 인물만의 해설
세종대왕은 1397년 5월 15일(음력 4월 10일)에 태어났다. 생시 기록이 없어 연·월·일 3주로 본다. 일주는 임진(壬辰), 일간은 수(水)다. 임수는 큰 강물이고, 진토(辰土)는 물을 가두는 둑이자 수고(水庫), 곧 물의 창고다. 강물이 제 창고 위에 앉은 셈이라 임진 일주는 물이 넘치지도 마르지도 않는 안정된 모양으로 본다. 진토는 임수에게 편관(偏官)이다. 편관은 스스로를 다그치는 힘이라, 왕의 자리에서 이 힘은 백성을 다스리는 권력보다 자기 자신을 통제하는 규율로 나타난다. 경연에 빠지지 않고 밤늦도록 책을 놓지 않아 눈병을 앓았다는 기록은, 임진 일주가 편관을 안으로 돌린 흔적이다.
월주는 을사(乙巳)다. 을목은 임수에게 상관(傷官)이고, 상관은 정해진 틀을 깨고 새로 짓는 힘이다. 왕의 명식에 상관이 월간에 있으면 기존 제도를 손보는 군주가 된다. 훈민정음 창제는 이 상관이 가장 크게 작동한 결과다. 한자라는 기존 문자 체계 위에 새 문자를 얹는 일은, 관성(官星)만 강한 명식으로는 나오지 않는다. 월지 사화(巳火)는 편재(偏財)로 재물과 실무의 별이며, 여기에 천을귀인(天乙貴人)과 태극귀인(太極貴人)이 함께 붙는다. 월주의 귀인은 곧 인재다. 집현전을 세우고 젊은 학자들에게 사가독서를 주어 책만 읽게 한 것은, 귀인이 인재로 나타난 가장 뚜렷한 사례다. 오행은 화 2·토 2가 세고 금(金)이 하나도 없다. 임수를 낳아 주는 금이 없다는 것은 물의 근원이 약하다는 뜻이고, 그래서 세종은 몸이 약했다. 명식은 그것을 숨기지 않는다.
년주 정축(丁丑)에서 정화는 정재(正財), 축토는 정관(正官)이다. 재와 관이 년주에 나란한 것은 태어날 때부터 국가의 살림과 직분을 물려받는 자리다. 신살로는 화개살(華蓋殺)이 년지와 일지에 두 번 있다. 화개는 홀로 앉아 공부하고 예술과 학문을 파는 별이다. 세종의 명식은 화개가 겹치고 상관이 앞서서, 군주이면서 동시에 연구자였던 사람의 구조를 보여 준다. 측우기·자격루·『농사직설』처럼 실용 기술을 직접 챙긴 것은 화개와 편재가 함께 움직인 결과다. 일지에 괴강살(魁罡殺)과 백호살(白虎殺)이 보이지만, 이런 극단의 별은 편관과 짝을 이룰 때 남을 치는 힘이 아니라 자기 몸을 태우는 힘이 된다. 세종의 생애가 정확히 그러했다. 이 명식은 시주가 없어 용신을 확정하지는 않는다. 다만 금이 없는 임수가 진토 창고 위에 앉아, 상관으로 새 글자를 짓고 귀인으로 사람을 모은 구조는 3주만으로도 충분히 읽힌다.
글 · 박병하(명리학자) · 검수 2026-08-30
세 체계로 본 명식
사주 · 숙요 27수 · 베다 달 낙샤트라
| 체계 | 값 | 상태 | 산출 근거 · 한계 |
|---|---|---|---|
| 사주 명리 | 임진 일주 · 수 일간 일간 임(수) 이 지지 진 위에 앉은 임진 일주. 십성으로는 지지가 편관. | 확정 | 생시 미상이라 연·월·일 3주만 세운다. 시주가 빠지므로 격국·용신은 단정하지 않는다. |
| 숙요 27수 | 산출 안 함 | 산출 안 함 | 숙요는 음력 월·일로 정하는데 한국 음양력 코어는 1900~2100년만 답한다. 1397년생은 범위 밖이라 추정하지 않는다. |
| 베다 달 낙샤트라 | 산출 안 함 | 산출 안 함 | 1582-10-15 이전 날짜는 율리우스력·그레고리력 환산이 검증돼 있지 않다. 달은 하루에 한 수(宿)를 지나므로 열흘 오차면 값이 무의미해 계산하지 않는다. |
년주
정축
- 십성
- 정재 · 정관
- 12운성
- 쇠
- 신살
- 화개살 · 백호살
월주
을사
- 십성
- 상관 · 편재
- 12운성
- 절
- 신살
- 천을귀인 · 태극귀인
일주
일주임진
- 십성
- 일간 · 편관
- 12운성
- 묘
- 신살
- 화개살 · 괴강살
시주
시 미상
- 십성
- 미상
- 12운성
- 미상
- 신살
- 미상
명식 해석 순서
일주의 결
임진
별그림자를 품은 깊은 물결
오행 균형
화 · 토 강
화·토는 가장 선명하고, 금은 의식적으로 채워야 하는 결입니다.
십성의 작용
상관
개성 있는 표현과 변주
한 줄 결론
화·토 기운 위에 선 임진일주는 상관의 방식으로 자기 날을 세우는 명식입니다. 일간의 기세, 월령의 계절감, 드러난 십성의 작용을 함께 보면 이 명식은 단순한 성향보다 반복되는 선택의 문법으로 읽힙니다.
[일주의 결]
임진일주. 큰 물처럼 넓게 흐르며 판을 읽는 감각이 좋으며, 일지 진는 토 기운으로 그 성정을 현실의 자리와 감정의 온도에 묶어 둡니다. 일주는 이 명식이 세상을 받아들이는 첫 기준이므로, 천간의 의지와 지지의 생활 감각을 함께 보아야 실제 기질이 선명해집니다.
임진일주. 큰 물처럼 넓게 흐르며 판을 읽는 감각이 좋으며, 일지 진는 토 기운으로 그 성정을 현실의 자리와 감정의 온도에 묶어 둡니다. 일주는 이 명식이 세상을 받아들이는 첫 기준이므로, 천간의 의지와 지지의 생활 감각을 함께 보아야 실제 기질이 선명해집니다.— 연이의 상담 노트
오행 균형
화·토 강, 금 보완
화·토는 명식의 축을 잡고 금은 뒤로 물러선 구조입니다. 강한 오행이 방향과 속도를 정하는 사이, 약한 오행이 맡아야 할 역할은 생활 리듬 안에서 따로 세워야 좌우의 균형이 섭니다.
화·토 기운이 먼저 명식을 움직입니다. 화가 강하면 존재가 먼저 밝아집니다. 마음의 온도가 높고 반응이 빠르며, 한 번 불이 붙으면 장면 전체를 밀어 올리는 힘이 생깁니다. 토가 강하면 중심을 잡고 버팁니다. 흩어진 것을 한곳에 모아 결과로 굳히며, 느려 보여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 지속성이 생깁니다. 그러나 금 기운이 약하면 흐름의 한쪽이 비어 속도와 균형 사이에 간극이 생깁니다. 금이 약하면 기준선이 흐려집니다. 무엇을 남기고 무엇을 끊을지 늦게 정해지므로, 선택의 칼날을 의식적으로 벼리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명리적으로는 강한 오행을 단순히 꺾기보다, 약한 오행이 맡아야 할 역할을 생활 리듬과 선택의 방식 안에서 되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 보완 기운은 부족한 성향을 억지로 더하는 장식이 아니라, 원국의 과열과 공백을 조율하는 실제 처방의 축으로 보아야 합니다.
십성 분석
명식 안에서 먼저 떠오르는 작용
상관 · 비견 · 정재 · 겁재이 먼저 떠오릅니다. 십성은 일간이 세상과 부딪히고, 만들고, 지키고, 받아들이는 방식을 가리키는 명리의 언어입니다. 단순한 재능 목록으로 보지 않고, 천간에 드러난 십성은 외부로 표현되는 역할로, 지장간에 숨은 십성은 반복되는 심리와 선택의 습관으로 나누어 읽어야 합니다. 아래의 각 십성은 원국 안에서 놓인 자리와 오행의 힘을 함께 보아야 제 색을 드러냅니다.
상관 · 개성 있는 표현과 변주
상관은 규격 밖으로 튀어나오는 표현의 힘입니다. 기존 틀을 그대로 따르기보다 비틀고 변주하며, 막힌 문장에 균열을 냅니다. 감각이 예리해 말과 행동에 개성이 생기고, 답답한 구조를 만나면 먼저 흔들어 깨우려 합니다.
이 명식에서 상관은 월주·일주에 걸립니다. 수 일간이 화·토 기운 위에 설 때 그 색이 가장 진해지고, 금 기운이 옅은 자리에서는 반대로 속도를 늦추는 조율이 필요해집니다. 다만 상관이 거칠어지면 필요한 질서까지 밀어내 관계와 약속의 선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비견 · 자기 기준과 독립성
비견은 같은 기운이 나란히 서는 힘입니다. 자기 기준을 쉽게 넘기지 않고, 타인의 시선보다 스스로 세운 원칙을 먼저 붙듭니다. 독립성이 강해 혼자 결정하고 혼자 책임지는 장면에서 힘이 살아납니다.
이 명식에서 비견은 원국의 표면 점수에 걸립니다. 수 일간이 화·토 기운 위에 설 때 그 색이 가장 진해지고, 금 기운이 옅은 자리에서는 반대로 속도를 늦추는 조율이 필요해집니다. 다만 비견이 지나치면 원칙이 고집으로 굳어 타인의 조언을 늦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정재 · 신뢰, 축적, 관리 감각
정재는 쌓고 지키는 기운입니다. 눈앞의 성과를 현실의 그릇에 담고, 약속과 신뢰를 반복으로 굳힙니다. 생활의 리듬과 관리 감각이 살아나며, 크고 화려한 한 번보다 안정적인 축적을 중시합니다.
이 명식에서 정재는 년주에 걸립니다. 수 일간이 화·토 기운 위에 설 때 그 색이 가장 진해지고, 금 기운이 옅은 자리에서는 반대로 속도를 늦추는 조율이 필요해집니다. 다만 정재가 눌리면 지나친 계산과 부담 때문에 움직임이 조심스러워질 수 있습니다.
겁재 · 경쟁심과 돌파력
겁재는 나와 같은 힘이 경쟁의 얼굴로 나타난 십성입니다. 밀리면 꺾이는 것이 아니라 더 날이 서고, 긴장 속에서 돌파력이 솟습니다. 비슷한 힘을 가진 상대와 부딪힐 때 승부 감각이 살아나며, 협상보다 직접 돌파를 고르는 기질이 강해집니다.
이 명식에서 겁재는 년주·일주에 걸립니다. 수 일간이 화·토 기운 위에 설 때 그 색이 가장 진해지고, 금 기운이 옅은 자리에서는 반대로 속도를 늦추는 조율이 필요해집니다. 다만 겁재가 넘치면 나누어 쌓아야 할 것까지 한 번에 밀어붙이려는 압박이 생깁니다.
신살
원국에 더해지는 섬세한 표식
귀인·강점
중성 신호
주의 신호
천을귀인은 원국 month 을사에서 작동합니다. 귀인은 막힌 흐름에 숨통을 여는 별입니다. 위기의 순간 기운이 완전히 끊기지 않고, 필요한 사람이나 조건이 옆에서 받쳐 주는 식으로 나타납니다. 이 명식에서는 화·토 기운과 상관의 작용을 통과하므로, 천을귀인도 따로 떠 있는 표식이 아니라 원국의 속도와 관계의 압력을 조율하는 색으로 드러납니다.
태극귀인은 원국 month 을사에서 작동합니다. 귀인은 막힌 흐름에 숨통을 여는 별입니다. 위기의 순간 기운이 완전히 끊기지 않고, 필요한 사람이나 조건이 옆에서 받쳐 주는 식으로 나타납니다. 이 명식에서는 화·토 기운과 상관의 작용을 통과하므로, 태극귀인도 따로 떠 있는 표식이 아니라 원국의 속도와 관계의 압력을 조율하는 색으로 드러납니다.
화개살은 원국 year 정축에서 작동합니다. 화개는 화려함을 안쪽으로 접어 깊이를 만드는 별입니다. 고독한 몰입과 전문성이 살아나며, 보이는 자리보다 혼자 닦은 시간이 힘이 됩니다. 이 명식에서는 화·토 기운과 상관의 작용을 통과하므로, 화개살도 따로 떠 있는 표식이 아니라 원국의 속도와 관계의 압력을 조율하는 색으로 드러납니다.
화개살은 원국 day 임진에서 작동합니다. 화개는 화려함을 안쪽으로 접어 깊이를 만드는 별입니다. 고독한 몰입과 전문성이 살아나며, 보이는 자리보다 혼자 닦은 시간이 힘이 됩니다. 이 명식에서는 화·토 기운과 상관의 작용을 통과하므로, 화개살도 따로 떠 있는 표식이 아니라 원국의 속도와 관계의 압력을 조율하는 색으로 드러납니다.
[12운성과 기운의 성숙도]
년주의 쇠은 쇠는 넘친 힘을 줄이고 핵심만 남기는 자리입니다. 화려한 확장보다 익은 힘을 절제해 쓰는 감각이 중요하게 떠오릅니다.
월주의 절은 끊고 다시 잇는 자리입니다. 기존 흐름이 멈추는 듯 보여도 새 국면을 위한 전환의 칼날이 됩니다.
일주의 묘은 묘는 힘을 안으로 저장하는 자리입니다. 밖으로 뻗기보다 간직하고 정리하며, 숨은 축적이 생깁니다.
3주 기준으로 보면 이 명식은 쇠퇴기 흐름이 가장 뚜렷합니다. 성장기는 시작과 감각을, 절정기는 자기 힘의 장악을, 쇠퇴기는 정리와 절제를 맡습니다. 같은 운성이 반복되는 자리는 단순한 강조가 아니라, 일간이 비슷한 방식으로 여러 삶의 장면을 통과한다는 뜻으로 읽습니다. 그래서 이 진단은 좋고 나쁨의 판정이 아니라, 어느 속도로 힘을 쓰고 어디에서 성숙도가 깊어지는지를 보여 주는 지도입니다.
행적
행적과 사주의 결
계산된 명식은 기질의 골격을 보여 주고, 실제 삶은 그 골격이 어떻게 쓰였는지를 보여 줍니다. 세종대왕의 확인되는 행적을 원국의 십성·오행과 나란히 놓으면, 추상적인 성향 설명이 아니라 "이 기운이 이렇게 쓰였다"는 증거로 사주가 읽힙니다.
- 01십성 · 식신
백성이 쉽게 배우도록 훈민정음을 직접 창제하고 그 원리를 『훈민정음해례본』으로 풀어냈습니다
지식을 움켜쥐지 않고 밖으로 흘려보내 백성을 먹이고 기르는 방식은, 꾸준히 만들어 나누는 식신의 생산성과 정확히 겹칩니다
- 02십성 · 정인
집현전을 세워 젊은 학자들과 경연에서 밤늦도록 토론하며 학문을 제도로 정착시켰습니다
흩어진 경험을 배움의 구조로 정리하고 인재를 품어 키우는 흐름은, 학습과 보호의 기운인 정인의 결입니다
- 03십성 · 정관
공법(전세 제도)을 정할 때 17만여 명에게 찬반을 묻는 대규모 여론조사를 시행하며 민본을 제도로 옮겼습니다
흐트러질 수 있는 권력을 공적인 형식과 절차 안에서 다스리는 태도는, 질서와 책임의 십성인 정관으로 읽힙니다
[이 명식이 남기는 문장]
화·토 기운 위에 선 임진일주는 상관의 방식으로 자기 날을 세우는 명식입니다. 일간의 기세, 월령의 계절감, 드러난 십성의 작용을 함께 보면 이 명식은 단순한 성향보다 반복되는 선택의 문법으로 읽힙니다.
화·토 기운 위에 선 임진일주는 상관의 방식으로 자기 날을 세우는 명식입니다. 일간의 기세, 월령의 계절감, 드러난 십성의 작용을 함께 보면 이 명식은 단순한 성향보다 반복되는 선택의 문법으로 읽힙니다.— 연이의 상담 노트
체계 교차 해설
세종대왕은 1397년생이라 숙요 27수와 베다 달 낙샤트라 모두 산출하지 않았다. 숙요는 음력 월·일이 필요한데 한국 음양력 코어의 지원 범위가 1900~2100년이고, 베다 달 위치는 1582년 이전 날짜의 율리우스력 환산이 검증돼 있지 않다. 표기된 생년월일 5월 15일 자체가 어느 역법으로 적힌 것인지도 자료마다 다르다. 이런 상태에서 낙샤트라 하나를 골라 적으면 그럴듯해 보일 뿐 근거가 없으므로, 이 페이지는 사주 3주만을 근거로 삼고 나머지 두 줄은 비워 두었다.
유명인처럼 내 사주도 한 편의 이야기로 읽어보세요
계산값을 바탕으로 내 일주, 오행, 십성의 결을 차분히 이어 볼 수 있습니다.
여러 해석이 서로 다를 때
여섯 체계를 교차 검증하는 초융합 심층 리딩
사주·자미두수·베다점·숙요점·서양 점성술·타로를 각각 그 전통의 언어로 읽은 뒤, 여섯 해석이 겹치는 지점과 엇갈리는 지점을 갈라 하나의 결론으로 모읍니다. 어느 말을 따라야 할지 흐릴 때, 앞으로 열두 달의 시기와 지금 할 일까지 함께 정리합니다.
초융합 심층 리딩 살펴보기연결 명식
함께 보면 좋은 유명인 사주
세종대왕의 생시가 공개되지 않아 시주를 제외한 3주(년·월·일주) 기준으로 풀이했습니다. 이 풀이는 공개 생년월일 기준 명리학 이론으로 계산된 기질 분석이며, 당사자의 실제 성격·사생활·미래를 단정하지 않습니다.